"다들 불황이라는데 잘 모르겠어요. 우리는 공장을 풀가동해도 물량을 대기가 버거울 정도예요. "

이길순 에어비타 대표는 최근 회사의 제품이 세계 각국에서 호평을 받으며 주문이 폭주해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대표는 "하루에 5시간 자면 많이 자는 것"이라며 "최근 주문증가가 창업 6년째를 맞은 에어비타가 '제2도약'을 이룰 절호의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미국 일본 중국 터키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지로의 계약과 국내 홈쇼핑 판매실적을 발판삼아 향후 2년 내 회사 매출이 200억원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비타의 이 같은 성공은 깨끗한 생활환경을 원하는 글로벌 소비 트렌드와 제품력의 결합에서 비롯됐다는 게 이 대표의 분석이다. 에어비타만의 최첨단 AICI(이온 복합 이온화)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이 대표는 "해외시장에서도 통할 무결점 제품으로 승부하겠다는 각오로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 주요국의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정뿐만 아니라 사무실 차량 산업현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향후 과제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