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기업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는 네덜란드에 있는 세계적인 바이오제약기업 크루셀그룹의 한국 자회사다. 세계적인 백신 제품들을 한국에서 개발,생산해 완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백신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2000년 경기 용인에 한국 법인을 설립해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백신 제조 공장을 준공했다.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된 B형 간염 백신 헤파박스-진과 5가 혼합 백신 퀸박셈과 같은 세계적인 백신을 약 230여명의 한국 우수 인력들이 연구 개발하고 있다. 개발뿐만 아니라 완제 의약품 수출에 이르는 전 과정도 진행한다.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는 일반적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의 다른 다국적 제약사들과는 달리 세계적 수준의 백신을 한국에서 직접 연구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이 백신들을 세계 여러 나라로 직접 수출해 한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등 '모범적인 다국적 제약기업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크루셀 본사도 한국에서의 백신 개발 및 생산설비 구축에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회사는 본사의 장기적인 투자 의지에 힘입어 2007년 약 9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약 17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체 매출 중 수출액이 약 95% 정도로 국내 수출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작년 무역의 날에는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