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첫 해외 합작법인인 베트남 합작법인이 문을 열었습니다. 희림은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석유공사(PVN) 산하 건설 부문 자회사인 PVC와 공동 출자해 만든 건축 설계·감리 회사인 'HEERIM-PVC international design joint stock company'의 설립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희림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지사, 아제르바이잔 바쿠 지사, 두바이 지사까지 총 5개의 해외 지사와 합작법인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이 날 행사에서 희림 설계 부문 대표 이목운 사장은 "이번 합작법인은 첫 해외 합작법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대한민국 대표 건축 설계 회사와 베트남 공기업이 세운 첫 합작법인이라 의미가 깊다"며 "희림의 글로벌 디자인 능력과 PVC의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와 정보력이 만나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합작법인 대표인 방계운 사장도 "설계에서 시공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로 향후 3년 안에 '베트남 TOP 진입'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베트남 석유공사(PVN)가 발주할 예정인 102층 규모의 초고층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