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자전거 전용 순환도로망

서울시는 2014년까지 기존 자전거 전용도로를 연결하는 자전거전용 순환도로 88㎞를 조성키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신설되는 자전거 노선은 △한강~남산~도심을 연결하는 도심 순환노선 24.1㎞ △한강과 중랑천 · 불광천 · 홍제천 등 한강 지천을 잇는 외곽순환노선 38.1㎞ △도심순환망과 외곽순환망을 잇는 연결노선 26㎞ 등 3개 노선이다.

도심 순환노선에는 종로,태평로,소월길,장충단길,훈련원로가 포함돼 있어 도심에서 외곽 어디로든 자전거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남산과 한강을 연결하는 한남로와 한강진길,반포로에도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진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기존 도로의 1개 차로를 없애거나 차선 폭을 줄이는 '도로 다이어트' 방식으로 건설된다.

- 자전거 도로망이 구축되면 은평뉴타운에서 도심까지 자전거로 4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답니다. 자전거의 수송 인원도 많이 늘겠죠.

⊙ 내년 성장률 3.7%로 회복 전망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내놓은 0.7%에서 -2.3%로 낮췄다.

내년 성장률은 3.7%로 전망했다.

KDI는 14일 '2009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성장률이 상반기에 -4%대를 기록한 뒤 하반기에 완만히 회복해 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경상수지는 원자재 가격 안정과 내수 부진에 따른 수입 감소를 감안해 당초 136억달러 흑자에서 200억달러 흑자로 상향 조정했고 내년에는 101억달러 흑자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올해 3.8%로 당초(3.7%)보다 소폭 상승하고 물가는 2.8%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KDI는 경기 급락세가 진정되고 있어 당분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 내년부터 경기가 좋아진다니 다행이네요. 생글이들 취업할 때는 경기가 더 좋아져야 할 텐데요.


⊙ 우리나라 근로자 임금 높다

우리나라 근로자의 1인당 총임금 수준이 구매력 환산 기준으로 미국 일본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4일 30개 회원국의 조세부담률과 임금 수준을 분석하는 보고서(Taxing Wages)를 통해 한국 근로자의 1인당 세전 총임금이 구매력 환산 기준으로 지난해 4만561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전 총임금은 소득세와 4대보험 등을 내기 전 임금 수준이다.

한국의 총임금 수준은 선진국인 일본(4만3211달러)과 미국(4만857달러)보다 많은 것으로 OECD 회원 30개 국가 중 8위 수준이다.

- 국내 절대 임금 수준이 매우 높다는 얘기입니다. 임금이 높으면 그만큼 기업에는 부담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