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성체줄기세포 바이오기업 알앤엘바이오(대표 라정찬)는 고객의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해 본인만을 위한 맞춤형 줄기세포화장품을 제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고객 자신의 지방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해 보관하는 방법과 함께 피부재생 및 활성 효과를 가진 천연성장인자들을 많이 분비하게 하는 최적의 공정을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고객 맞춤형 줄기세포화장품은 특히 고객 본인의 줄기세포로 화장품을 생산하게 되므로 배아줄기세포와 달리 암발생이나 질병감염 가능성이 원천적으로 배제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알앤엘바이오는 올해 하반기부터 일본 동경의 유명인 및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맞춤형 줄기세포화장품 판매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며,이후 미국의 베버리힐즈, 프랑스 파리의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