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가 모여 녹색성장을 위한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정부는 그린산업 육성을 위해 IT인프라 구축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의 전략회의에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그리고 경찰청, 소방방재청 등 하위 부처들까지 모두 모였습니다. 핵심은 '그린IT'. 고도화된 IT인프라를 구축하면 사람들의 물리적인 이동을 줄일수 있어 에너지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는 취지입니다. 대표적인 성장 산업인 지능형전력망 이른바 스마트그리드도 사람의 이동 없이 사용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 조절 할수 있어 에너지 절감효과를 기대할수 있습니다. 또 방송과 통신망의 데이터전송 속도를 높혀 IPTV와 같은 뉴미디어를 활성화하면 직접 교육현장에 가지 않고도 TV를 통한 학습을 구현할수 있어 에너지 절감이 이뤄진다는게 관계자들의 해석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통신과 방송으로 나눠진 데이터전송 인프라를 통합해 유선은 1기가급으로 무선은 100MBPS 급으로 속도를 높힐 계획입니다. 방통위는 이른바 방통융합망인 UBCN 구축 계획을 밝히고 이를 위해 3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바 있습니다. 고도화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RFID를 장착해 물류를 선진화하고 전력소모를 줄인 데이터센터(IDC), 차세대 절전형 PC와 가전제품 등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기존 탄소에너지 사용을 절감하고 대기중의 CO2를 줄이자는 녹색IT는 태양광과 풍력 등 차세대 에너지 개발과 함께 녹색성장의 또 하나의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