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 - 점진적 환율 하락, 실적 개선에 큰 영향 없다...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740,000원 ■ Valuation 레벨업 예상. 목표주가 740,000원 유지 삼성전자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40,000원(09F P/B 2.1배)을 유지한다. 최근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2분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라는 큰 틀에 변화가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환율 하락은 물론 부정적 요인일 수 있으나, 속도와 폭이 관건일 것이다. 당사 원/환율 전망은 2분기 평균 1,300원, 3분기 1,225원으로, 환율이 점진적으로 하락할 경우 삼성전자의 이익 훼손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현 Valuation 수준은 09F P/B 1.55배로, 향후 상향될 Valuation Band의 사실상 바닥 수준에 불과하다. ■ 점진적 환율 하락이 실적 개선세를 꺽지 못하는 세가지 이유 환율은 중요한 변수임에는 틀림없지만, 절대적 변수는 되지 못한다. 4Q08의 원/달러 환율 평균은 1,360원이었으나, 무려 9,37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환율은 우호적이었지만, 1) 가격 하락, 2) 출하 감소, 3) 마케팅 비용 증가가 실적 하락의 주요인이었기 때문이다. 환율이 절대 변수가 아님이 증명된다. 2Q09~3Q09에는 그 반대의 경우가 예상된다. 환율은 하락하였으나, 1) 메모리 가격은 상승세이며, 2) 메모리, LCD, 휴대폰의 출하는 증가하고 있고, 3) 마케팅 비용은 적절히 통제되고 있다. ■ 2Q09 이후 본격적 실적 개선을 앞두고 비중 확대에 나설 때 최근 환율 변화에도 불구하고, 2Q09 예상 영업이익은 7,440억원, 3Q09 1조 3,470억원으로 기존 전망과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1) NAND 16Gb MLC 고정 거래 가격은 5월 상반월에만 12% 급등, 현재 4.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현 가격에서 유지만 되어도 16Gb MLC 2Q09 평균 가격은 전분기 대비 무려 48% 급등할 전망이다. 2) 한편 초미의 관심사였던 중국 노동절 LCD TV 수요는 전년대비 20% 이상의 증가세이다. 3) 마케팅 비용 증가를 감안하여도 2Q09 휴대폰 영업이익률은 최소 높은 한자릿수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금은 2Q09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앞두고 삼성전자의 비중 확대에 나설 적기(適期)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