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과 기업, 신한, 우리은행이 대기업 협력업체들의 금융 지원을 위해 8천200억원 한도로 상생보증부 대출을 판매합니다. 금융권과 대기업, 보증기관이 함께 중소기업과 중견협력업체들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두산인프라코어, 석유화학공업협회, 대우조선해양, 르노삼성자동차 등 지난해 2월 시행한 1차에 비해 많은 대기업이 참여했습니다. 2차 상생보증부 대출은 참여 대기업이 추천하는 협력기업에게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100% 전액보증서를 발급하고 은행은 대출을 지원하는 보증부 대출상품입니다. 대기업과 은행이 1대 2의 비율로 출연해 출연금의 16.5배인 총 8천2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특별보증을 통해 지원하게 됩니다. 대출대상은 대기업의 1~3차 협력기업이며, 운용자금 부족과 담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우선 공급되도록 했고, 자금용도는 사모사채인수를 포함한 운전자금입니다. 참여 은행들은 대출금리 감면과 영업점장 전결로 대출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용보증기관은 담보가 부족한 협력기업에게 대출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전액 보증서발급과 최대 0.3%P의 보증료 우대혜택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