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가수' 조용필씨가 다음 달 초 경기도 화성에서 빅 콘서트를 연다. 조용필씨는 경기도 주최로 열리는 '2009 국제보트쇼 및 세계요트대회'(6월3~7일) 개막일인 다음 달 3일 오후 8시 화성시 전곡항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이 콘서트는 보트 쇼의 부대 행사로 마련됐다. 공연은 '그리운 날들,추억의 날들,도전의 날들,나눔의 날들,나의 날들' 등 조용필씨의 인생 스토리를 그의 히트곡과 엮어 2시간30분 동안 펼쳐진다.

경기도 측은 "이번 빅 콘서트는 무료 공연이며,조용필씨가 특별히 노 개런티를 선언해 예산을 크게 줄이고도 대형 공연을 기획할 수 있었다"면서 "조용필씨의 개막 공연을 계기로 보트쇼,요트대회가 더욱 많이 알려지고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