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먼저 채용 소식 살펴보죠. 금융권에서 하반기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면서요. 일부 은행이 하반기 채용규모를 늘릴 예정입니다. 우리은행이 지난해보다 100명 이상 늘어난 250명을 채용하는 것을 비롯해 농협과 외환은행도 채용인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증권업계도 채용을 진행할 계획인데요 삼성증권이 70명, 대우증권이 지난해 수준인 60여명, 현대증권이 50여명 정도를 채용할 계획입니다. 보험업체들도 일부 업체들의 경우 채용규모의 윤곽이 나오고 있는데요. 삼성생명(2008년 138명)과 삼성화재(2008년 160명)가 지난해 수준으로 채용을 할 계획이고, 동부화재 85명,LIG손보가 15명, 미래에셋생명이 20명, 롯데손보 25명 정도를 채용할 예정입니다. 유통 패션업계에서도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면서요? 유통과 패션업계가 이번주 막바지 상반기 채용에 나섭니다. GS리테일이 대졸 신입사원 50여명을, 애경그룹이 경력과 인턴사원 20여명을 채용합니다. LG패션도 대졸 신입사원을 뽑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애경그룹은 유통부문이 대졸 인턴사원 및 경력사원을 채용하는데요. 모집분야는 온라인 쇼핑몰 부분(인턴)과 백화점부분(경력)입니다. 온라인 쇼핑몰 부분은 마케팅과 온라인 MD로 나누어 모집하며 대졸(예정) 이상 지원할 수 있습니다. 또 백화점 부분은 영업관리직을 선발하는데 해당분야 관련 경력이 3~8년 이상이어야 한다. 마감일은 5월 13일입니다. LG패션은 대졸 신입사원 및 전역장교를 채용합니다. 모집부문은 머천다이징(Merchandising), 영업(Sales), 경영지원이며, 입사지원시 희망직무와는 관계없이 신입사원교육 종료 후 부서배치를 확정합니다. 25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오늘부터 시작되죠? 정부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다음달부터 6개월 동안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참가자를 오늘부터 전국 246개 기초 지자체를 통해 모집하는데요.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정부가 1조7천억원을 들여 차상위계층과 실직자 등 25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월 83만원(교통비 등 1일 3천원 별도)을 지급하는 정부의 일자리 사업입니다. 대상자는 만18세 이상 실직자와 휴·폐업자를 우선 선발하고 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4인 가구 기준 159만1천931원) 이하이고 재산이 대도시 1억3천500만원, 중소도시 8천500만원, 농어촌 7천250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됩니다. 최근 정부의 고용서비스 시장 활성화 방안에 따라 구직자와 기업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직업소개소와 정보제공업체등이 주축인 고용서비스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 전망인데요. 한 기자 고용서비스 시장 그러면 시청자들께서는 조금 생소한 면도 있을 것 같은데요. 고용서비스 시장에 대해서 먼저 설명해주시죠? 고용서비스 시장은 사람과 일을 이어주는 시장을 말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직업소개업과 직업정보 제공업, 파견업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이들 시장 규모가 약 1조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직업소개업이 5천200억규모의 시장을 가지고 있고, 정보제공업은 3천억정도의 매출을 보이고 있습니다. 파견업 시장 매출규모는 아직 1천500억대의 매출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직업소개업소는 8천여개정도로 대부분이 영세업체로 난립하고 있는 실정이고, 직업정보제공업체는 상위 20개 정도를 빼고는 나머지 300여개 업체는 역시 영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파견업체 역시 지난해 8만천여명의 파견근로자들을 관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노동력의 동일직장 유지율이 53%대에 불과해 다른 나라에 비해 노동이동률이 매우 높은 수준이어서 고용서비스 시장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고용서비스 산업에 대한 정책정 육성이 매우 필요했고 이번에 정부에서 고용서비스 선진화 방안을 내놨고 본격적으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고용서비스 시장 육성을 위한 방안 어떤게 나왔죠? 먼저 민간 고용서비스 시장에 대한 규제완화에 나섰는데요. 구인기업에 대한 직업소개 수수료를 자율화 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요금규제는 헤드헌팅 업체 등 질 높은 고용서비스 제공 업체가 전문화,대형화하지 못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는데요. 이번 규제 철폐로 고용서비스제공업체들의 대형화 전문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파견업에서는 파견대상 업무가 32개로 제한되어 파견시장이 협소하며, 기업의 인력 운용의 유연성도 낮은 상황이었는데 파견대상 업무 확대키로 해 이 시장 역시 앞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고용서비스 시장활성화를 위해 민간고용서비스 기관의 전문화와 대형화를 유도하고 민간고용전문인력을 양성키로 했습니다. 그리고 민간과 공공 고용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공공고용서비스를 확충하고 민간위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그럼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해주는 고용서비스 시장 앞으로 어떻게 변할 까요? 가장 기대되고 있는 효과는 역시 고용 증대 효과입니다. 민간 고용서비스기관을 통한 직접고용이 늘것으로 예상되고 있고요.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를 통한 빈 일자리 채우기 효과먼저 고용서비스의 질적 개선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직자들의 실직기간 감소를 통한 복지비용 감축 효과도 예상되고요. 저소득 근로빈곤층의 일을 통한 복지 실현으로 복지비용 감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