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 기아자동차그룹의 자동변속기 전문제조회사인 현대파워텍이 자동차 튜닝용품 유통업체인 카렉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존 차량의 엔진 성능을 개선시키는 '퍼포먼스 튜닝' 사업에 진출한다.

현대파워텍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현대자동차 쏘나타용 가솔린 터보차저(배기가스를 재활용해 엔진 출력을 높이는 장치),자동변속기 등 퍼포먼스 튜닝 관련 부품을 생산하고,내년부터 적용 차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퍼포먼스 튜닝 시장은 자동변속기 등 관련 부품 공급 부족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며 "현대파워텍의 시장 진출로 국내 퍼포먼스 튜닝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