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연내 종합편성PP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통위는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서비스선진화를 위한 민관 합동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방송통신 서비스 선진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종합편성 PP는 보도나 정보, 스포츠, 영화 등 전문 분야에 국한된 현행 PP와 달리 다양한 장르를 모두 다룰 수 있는 PP로 방통위는 국회에 계류된 방송법이 통과되면 올해안에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통신분야에서는 망이나 설비가 없어도 다른 통신회사로부터 망을 빌려 서비스를 할 수 있는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를 허용, 통신 서비스 시장에 경쟁을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 또 올해말까지 지상파 방송광고 판매 시장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기 위해 민영 미디어렙을 도입할 계획이며 방송콘텐츠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SO들이 PP들에게 콘텐츠 이용료를 제대로 지급하는 지를 연중 현장 조사를 통해 감시할 방침입니다. 방통위는 지난해 11월부터 재허가 대상 SO에게 방송수신료의 25% 이상을 PP들에게 지급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반기별로 이행 여부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올해안에 관련 제도를 개선해 우리나라 방송통신 산업이 다시 한번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