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의 유상증가 공모가가 결정됐습니다. 지난1월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친 하이닉스의 두번째 증자 성공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높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대체로 성공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전재홍기잡니다. 하이닉스의 두번째 유상증자 성공여부. 일단 성공쪽에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녹취> 김장열 애널리스트 "지금까지는 기조기 꺾인게 아니고 환율 하락도 오히려 이익이고... 그래도 기대할 수 있는 주식이 아닌가 생각되서 (유상증자는) 성공할 것 같고요" 다음달 16일과 17일 공모를 받는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1월에 이어 다시 한번 일반공모 방법을 택했습니다. 일반공모 방식은 기존 주주뿐 아니라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도 청약에 참여가 가능합니다. 우량주를 시세보다 30%싸게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 1월의 하이닉스 일반공모 경쟁률은 16대 1에 이르렀습니다. 4개월이 지난 지금은 당시보다 주가가 2배가까이 올랐다는 점에서 유상증자 참여는 부담요인일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됩니다. 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그게 부정적인거고요..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거 당시 순자산대비 북벨류 비해서 1배가 되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2배가 됐으니까 두배가 오른거죠.." 일각의 전문가들은 기존주주들이 주식 매각으로 차익을 실현하고 일반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수급적인 면에서는 일시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합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