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처음으로 외화표시 국내 회사채를 발행했습니다. 한수원은 지난 6일 회사채 인수 공모절차를 마치고 100억엔 규모의 3년 만기 엔화표시 변동금리부 국내 회사채 발행금리를 확정, 발행대금은 8일에 납입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발행금리는 3개월 유로엔티보르(EuroYen Tibor, 동경 주요 은행간 대출금리) + 2.50%로, 해외 공모채권 금리대비 약 1.0% 낮은 국내 최저수준입니다. 한수원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신규원전 건설재원으로 사용될 예정"며 "앞으로도 국내 회사채 시장을 다원화해 신규원전 건설재원 마련을 위한 자금 조달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