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9개 대형은행들에 대한 재무건전성 평가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테스트 결과에 대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미국 정부의 은행 재무건전성 평가 결과 자본 확충이 필요한 은행들은 다음달 8일까지 한달 이내로 자본 확충 계획안을 제출해야 합니다. 6개월 후인 11월 9일까지는 이를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자본 확충을 요구 받은 은행들은 내년말까지 자기 자본비율(tier 1)을 최소 6% 이상 끌어 올려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베임 콜롬비아 비즈니스스쿨 교수 : “은행권은 공모를 통한 자본 확충을 최소화 할 것입니다.” “이것은 건전성을 보증하고 은행시스템을 회복하는 과정입니다.” (원문) DAVID BEIM, FINANCE PROFESSOR, COLUMBIA BUSINESS SCHOOL, SAYING: "I think that banks in general will try to get at least some of this money from the public markets. Its a kind of certification from the markets that they are ok, that there are people out there that believe in them and all of that is part of the healing process that we are going through in our banking system. " 이에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조사 대상 19개중 10개 대형은행에 총655억달러의 추가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4대 은행 가운데 JP모간을 비롯해서 모간스탠리, 골드만삭스, 메트라이프, 뱅크오브뉴욕맬런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6개 은행은 추가 자본 확충이 필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예상대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340억달러의 추가 자본 확충이 필요하고 웰스파고 150억달러, 씨티그룹도 50억달러에서 최대100억달러 그리고 GM의 금융자회사인 GMAC도 115억달러의 추가 자본 확충을 요구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형은행들에 대한 재무건전성 평가 내용을 담은 150페이지 분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는 현지시각 7일 오후 5시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WOWTV-NEWS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