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하루 만에 다시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날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낸 데다 지난달 민간고용지표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1포인트 상승한 8512에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포인트 오른 1759를 나타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5포인트 상승한 91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첨단업종은 반도체와 텔레콤 업종이 소폭 상승했고, 생명공학 업종은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인터넷과 네트워킹, 하드웨어 업종 등 대부분의 업종도 약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전통업종은 은행 업종이 11% 넘게 급등했고, 자동차와 정유 업종도 4%와 3% 각각 상승했습니다. 증권과 철강 업종은 2%대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금융주가 일제히 안도 랠리를 펼쳤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7%, 씨티그룹이 16% 급등했고, JP모건체이스도 7%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4대 은행 가운데 BoA와 씨티그룹, 웰스파고 3개 은행이 추가 자본확충을 요구받았고, JP모건체이스만이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규모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340억 달러로 가장 많고, 씨티그룹이 100억 달러, 웰스파고가 150억 달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날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월트디즈니는 1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주가는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에 힘입어 12% 가까이 크게 상승했고, 소매주들은 약세를 나타냈는데요, 지난달 판매 실적 집계를 앞둔 것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급등, 상품 시장 동향 전해주시죠. 국제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 증가폭이 예상보다 작았던 데다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50달러 상승한 배럴당 56.3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 가격도 상승했는데요, 6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6.70달러 오른 911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50전 상승한 1천277원을 기록했고,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는 168포인트 상승한 2천65를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