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Surprise, Sustainable but Serious (4월 실적 전망)...대우증권 ■ Surprise: 4월 상위 대형사 이익 호조 전망 대형 증권사들의 4월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이다. 세전이익 500억원을 기준으로 Brokerage 영업력에 따라 규모와 회사별 편차는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호실적의 배경은 1) 일평균 거래대금이 FY07 호황기 수준인 11.8조원을 기록했고, 2) 이자수익의 견조한 유지, 3) 상품운용이익의 증가, 4) ELS·IB 발행 실적 개선 등으로 요약된다. 타업종과 달리 증권업종의 상승은 Fundamental 그 자체의 호황에 근거한다. ■ Sustainable: 유동성 多 + 변동성 高 ( 거래대금 하향 수렴해도 8~9조원 유지, 이자수익도 기여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이 팽배한 것도 사실이지만, 당분간 ① 거래대금 호조와 ② 이자수익 유지로 대형사의 이익안정성은 방어될 것으로 판단한다. 거래대금=f(유동성, 변동성, 거래비용)으로 정의할 수 있다. 유동성은 초저금리라는 정책의 산물이고, 또한 불확실한 시장 방향성과 이슈에 민감한 시장 상황은 높은 변동성의 근거이다. 작년에 한껏 낮아진 수수료율도 높은 회전율에 기여하고 있다. 유관기관수수료도 추세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대금을 규정하는 세가지 요소가 모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구조적이다. 11조원을 넘는 거래대금이 연중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지만, 하향 수렴한다고 해도 8조원~9조원 선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이자수익은 Brokerage 수수료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형증권사의 이익을 방어하는 버퍼이다. ■ Serious: 증권사별 수익성 Gap 심화 상위사들과 달리 흔히 자산관리형 증권사의 실적은 우려스럽다. Fund 판매 부진, 직접 투자 트렌드 심화의 영향이다. Brok뿐 아니라 이자수익·상품이익·IB 등이 순환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상위사와의 수익성 Gap은 당분간 줄이기 힘들어 보인다. ■ Book Value와 어닝모멘텀 사이에 존재하는 트레이딩의 기회, 비중확대 유지, Top Picks 우리투자, 삼성, 키움증권 Flight to Yield 현상의 심화, 거래대금의 견조한 유지, 어닝 모멘텀 등의 현상이 상당기간 재연될 것이다. 투자와 트레이딩의 아이디어도 연속선상에 있다. Book Value(건전성 우려가 제한적인 만큼)와 이익모멘텀 사이에서 트레이딩의 가능성은 존재하고, Brokerage 중심의 경쟁 환경은 선택의 고민을 줄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