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광장에 지구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모래시계 조형물을 설치했습니다. 이 조형물은 18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서울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모래시계 상단은 높은 온도로 인해 지구가 녹아내리는 모습을, 하단은 도시가 물에 잠기는 모습을 형상화 했습니다. 한편 C40 정상회의는 2005년 런던과 뉴욕, 파리 등 세계 40개 대도시들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발족한 협의체로, 이번 서울회의에는 세계 80여개 도시의 대표단과 CEO 등이 참석합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