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점차 하향안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시장에 비해 그동안 덜 올랐다는 점에서 매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환율이 하향안정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환율 때문에 고생했던 관련주 주가가 활짝 폈습니다. 대표적인 여행주인 하나투어의 경우 주가가 나흘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기급등한 부담감은 있지만 주가 전망은 밝습니다. 삼성증권은 이른바 환율수혜주들이 그동안 코스피시장에 비해 덜 올랐고 환율하락을 통한 실적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 "환율이 잠깐 떨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환율하락 수혜주 주가도 잠깐 반등이 아니라 새로운 평가가 가능할 것" CJ제일제당과 대한항공, 한진해운, 하나투어, 한국전력 등 대표적인 환율하락 수혜주의 올해 주가상승폭이 시장 대비 88%에 불과해 여전히 상승 여지가 남아있다는 설명입니다. IT와 자동차 등 환율상승을 빌미로 급등했던 종목에 대한 시각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여전히 환율이 높은 수준이어서 실적개선이 더 이어질 것이란 낙관론과 지수 대비 강한 흐름을 지속하기에는 무리라는 시각이 맞서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상승한 증시에서 그동안 소외받았던 원화강세 수혜주들이 소나기를 피할 수 있는 우산이 될 지 관심입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