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을 새롭게 적용한 제네시스 쿠페 상품성 개선모델을 6일부터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출시 모델에 DMB 내비게이션을 선택사양으로 적용하고 옵션 선택 시 기존 시계, 공조, 오디오 정보를 표시하는 정보표시창을 토크, 엑셀개도율 등 주행정보를 표시하는 멀티게이지로 대체, 순정 내비게이션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켰다.

또 하이패스 단말기를 전자식 룸미러에 통합시킨 하이패스 시스템(ETCS)을 전 모델에 기본적으로 적용해 고속도로 주행 시 편의성을 더했다.

자동변속기 선택 시에는 운전대 뒤편에 있는 레버를 조작해 변속할 수 있는 패들쉬프트와 속도에 따른 연비를 알려주는 경제운전안내시스템을 적용, 다이내믹한 주행감과 경제적인 운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모델에는 또 200 터보와 380 GT 최상위모델에 외관사양과 편의사양이 적용된 RW 모델이 새롭게 추가됐다.

200 터보 RW 모델과 380 GT-RW 모델은 각 배기량의 최고급 모델인 200 터보 R 모델과 380 GT-R 모델에 하이패스 시스템과 인텔리전트 DMB 내비게이션을 기본사양으로 적용하고, 외관에는 리어스포일러를 장착해 하이 퍼포먼스의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상품성이 개선된 제네시스 쿠페의 가격은 200 터보 D가 2천297만원, 200 터보 RW 3천136만원, 380 GT-P 2천957만원, 380 GT-RW 3천428만원(수동변속기 기준) 등이다.

한편 현대차는 제네시스 쿠페 RW 모델 출시를 기념해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6월13∼14일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쿠페 슈퍼 3800 경기에 50가족(4인 가족 기준)을 초청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