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보약"이라는 옛말이 있다. 그만큼 잠은 사람들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얘기다. 잠을 푹자야 쌓인 피로가 풀리고 정신적 긴장을 해소하게 돼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숙면을 해야 하는 이유다. 하지만 현대인은 고층아파트에서 생활하는 탓에 흙의 기운을 받기가 어렵고 각종 소음과 전자파 등이 숙면을 방해하는 것이다.

특히 수맥파는 숙면을 방해하는 큰 요인 중 하나로 연구돼 있다. 수맥은 지층에서 물이 흘러가면서 암반층과 마찰을 일으키며 비정상적인 파동을 일으키는데 이 파동이 대지의 고유진동파(7.83㎐)에 영향을 끼쳐 결국 사람의 뇌파를 교란시킨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학자들은 수맥파를 수맥에서 발생하는 유해한 저주파로 인체 건강을 해롭게 한다고 주장한다. 오스트리아의 캐테 바흘러는 그의 저서 '지구방사파'에서 14개국 3000여 주택에서 거주하는 1만1200명을 대상으로 잠자리를 조사한 결과 수맥파의 영향을 받은 경우 아이들은 성적이 떨어지고,성인은 각종 질병에 걸린다는 사실을 보고했다. 또 스위스에서 30여년간 암치료를 해온 아널드 멘리커 박사도 수맥파의 영향을 받지 않은 암환자는 거의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만큼 잠자리가 중요하다. 특히 수맥파가 없는 곳에서 잠을 자면 숙면을 하게 돼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족 모두 건강한 생활을 위해 하루에 6~8시간 동안 깨지 않고 푹자는 잠자리 환경을 만들어 한다. 이는 잠자리에 수맥파를 없앰으로써 가능하다. 나이 많은 부모님과 수험생 자녀를 위해 수맥파를 차단한 돌침대를 장만해 주면 어떨까. 수맥돌침대(대표 이경복)는 이처럼 숙면을 방해해 인체 건강을 해롭게 하는 것으로 알려진 수맥파를 차단하는 돌침대를 전문으로 만들고 있는 기업이다. 1989년 창업한 이래 20년째 돌침대만을 만들어 왔다. 연구개발을 통한 한우물 경영으로 이 회사가 만드는 돌침대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국내 관련 업계 최초로 의료기기 인증을 받기도 했다. 특히 수맥파 차단기술 외에 전자파 자기장여과 장치 및 초장파 발생장치 기술 등을 특허등록하는 등 돌침대 제작 관련 특허만 100개가 넘는다.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에 등록한 해외특허도 5개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스위스 독일 러시아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린 세계발명품대회에서 금상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최근 '산소를 내뿜는 흙침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잠을 자는 동안 매트리스를 구성하는 흙판의 머리맡에서 산소가 나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산소발생기는 공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SOx),질소산화물(NOx) 등과 반응해 산소를 발생시켜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이 있다"며 "흙판에서 원적외선과 음이온도 방출해 준다"고 설명했다.

수맥돌침대는 '산소를 내뿜는 흙침대' 출시를 기념해 전국 매장에서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인터넷홈페이지(www.smbed.co.kr)나 전화(1588-5335)로 신청하면 수맥을 탐사할 줄 하는 직원이 방문해 수맥 탐사와 함께 침대를 설치해 준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