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실업급여 지급액이 4천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노동부는 지난 4월에 4천58억원의 실업급여를 45만5천명에게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의 3천732억원에 비해서는 8.7%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달 2천486억원에 비해선 63.2%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편, 4월에 실업급여를 신규로 신청한 사람은 9만6천명으로 지난 3월 10만9천명에 비해 1만3천명이 줄었습니다. 실업급여 신규신청자 감소에도 실업급여 지급액이 증가한 것은 신규신청자가 누적되면서 지급된 실업급여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또, 사업주가 근로자를 해고하지 않고 휴업이나 훈련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할 때 지원되는 보조금인 고용유지지원금은 4월에 451억원이 지급돼 전달 395억원에 비해 14.2% 늘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