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엔화 환율과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을 대상으로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엔화대출을 사용중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Fast Track 프로그램을 통한 유동성 지원, 만기도래 엔화대출에 대한 전액 만기연장, 엔화 시설자금대출에 대한 분할상환 유예, 기간 연장시 금리우대, 원화대출로 전환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합니다. 특히 올해 도래하는 분할상환원금에 대해 1년 범위 내에서 분할상환 유예하고 향후 환율이 안정되면 상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환차손과 금융비용 부담을 덜고 중소기업이 본연의 영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업환경을 구축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