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045820) - 09년 실적 + 합병 이벤트 + 낮은 Valuation, 재색을 겸비한 종목...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상향) - 목표주가 : 8,000원 (상향) ■ 투자의견 ‘매수’ 상향, 목표주가 8,000원 상향 LG파워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하고, 12개월 목표주가는 8,000원으로 상향한다. 12개월 목표주가 8,000원은 09년도 BPS대비 PBR 1.0배에 해당하는 주가 수준이다. Target Multiple PBR 1.0배 설정 근거는 과거 중소 통신사로써 적용받던 할인률이 LG데이콤과의 합병과 VoIP 등 신규 서비스를 통한 소매기반 마련을 계기로 해소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 법인과 소매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8% 증가 1분기에도 LG파워콤의 법인과 소매부문은 5분기 연속 안정적인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법인부문의 경우, 5분기간 분기 평균 1.0%의 성장률을 기록하였고, 소매부문은 같은 기간 분기 평균 5.5%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5분기 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3.3%로 집계되었다. 법인부문의 경우, LG데이콤과 LG텔레콤, 한전 등의 Captive User를 근간으로 성장 중이며, 소매부문의 경우, 전 분기 대비 17%를 상회하는 VoIP 수익 증가와 3% 내외의 초고속 인터넷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유지됨에 따른 결과이다. 또한 경쟁사의 가입자 유치 활동이 위축되면서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 대비 7.7%p 증가한 8.9%를 기록하였다. 마케팅 비용은 전 분기 대비 11.3% 감소하며, 영업이익률 개선을 견인하였다. ■ 2분기에도 법인 부문과 VoIP 성장세는 지속 전망 2분기이후 LG파워콤의 영업실적 전망도 법인부문과 소매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기대된다. 법인부문의 경우, 현재 LG데이콤과 LG텔레콤, 두 통신 계열사와 한전의 전용선 및 서비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다. 특히 LG텔레콤의 경우, 08년 EV-DO Rev. A 망 설비 투자 증가로 파워콤의 법인 매출이 크게 증가하였다. 향후에는 LG텔레콤의 4G 조기 진입을 위한 설비투자 확대가 예상되므로, 이를 통한 매출 증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의 경우도 배전 자동화 및 AMR 설비 증가에 따른 매출액 확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소매 부문의 경우도 VoIP 중심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1분기 순증 가입자만도 14만명을 상회함에 따라 당초 설정 목표인 230만명은 추가 상향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인터넷 가입자도 10만명을 상회하는 가입자 순증으로 당초 목표인 40만명을 상회하는 가입자 순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경쟁사의 공격적 시장 대응에도 수익성 관리 가능할 전망 2분기 유선통신시장은 KT의 신규 브랜드 출시와 합병이전 유선 부문의 공격적 마케팅 징후가 관찰되는 가운데, 통신사들의 수익성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2분기에도 파워콤의 급격한 영업이익률 하락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첫째, 1분기, 연간 목표치를 상당부분 달성함에 따라 시장 점유율 유지에 여유가 생긴 점, 둘째, 합병이 임박한 시점에 과감한 수익성 희생이 어렵다는 점, 셋째, 합병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조직 정비나 개인사업부 부문장도 내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KT의 공격적 마케팅이 일시적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