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상승폭을 늘리면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0원선 밑으로 떨어지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8원이 하락한 1348.8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 1.8원이 내린 135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개장직후 월말 결제 수요 유입과 돼지 인플루엔자(SI) 확산 우려로 낙폭을 확대하지 못하다가 역외에서 달러 매도물이 나오고 주가 상승폭이 확대되자 원달러 환율은 1350원선 밑으로 하회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10분 현재 전날보다 16.38p 상승한 1316.62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8.50p 급등한 487.8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521억원의 주식을 사들여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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