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외식 업계가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어린이날(5월 5일)을 잡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인기 완구용품부터 패밀리 레스토랑 외식까지 어린이와 부모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 회사가 운영하는 토이저러스의 인기 완구를 오는 29일부터 5월 10일까지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어린이날 선물 대축제'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콩순이 콩콩병원(250개 한정)을 정상가격보다 60% 할인한 1만3800원에 선보이며, 통카-빅덤프트럭(1만원), 매직펌프 놀이(2만9800원), 귀염둥이 노래하는 브루인(1만원)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바비인형 상품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며, 토마스 목재기차 세트와 핫휠 시리즈를 각각 1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기 완구 할인을 비롯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과 영화 관람권, 어린이 음료 등 다양한 사은품도 한정 증정한다.

내달 1일부터 5일까지는 레고 조립 콘테스트와 배틀비드맨 배틀대회, 쉐이크앤고 경주대회, 두뇌 개발 퍼즐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GS마트도 어린이날을 맞아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최대 70% 완구 초특가 행사'를 연다.

행사 상품은 팅팅 디카폰(9800원), 오필리아 프린세스(7500원), 바비쇼핑카트(1만3800원), 초코똘똘이(1만4800원), 뉴콩순이 노래방(1만9800원), 뽀로로 아이베트(2만2000원), 특수경찰청(3만9000원) 등이다.

이밖에 GS마트는 '건강한 우리 아이를 위한 레포츠 용품전'을 마련하고, 인라인스케이트와 자전거, 축구공, 야구용품세트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외식업계도 어린이날을 기념해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쏟아내고 있다.

국내 최대 외식기업 CJ푸드빌은 어린이날 이 회사가 운영하는 빕스, 씨푸드오션, 피셔스마켓, 차이나팩토리 등의 일부 품목을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어린이 고객에게 50% 할인해 준다. 단 CJ푸드빌 패밀리포인트 카드 소지 고객에 한해서다.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는 평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에게 테이블당 어린이 1명에게 샐러드 바를 50% 할인해 준다. 씨푸드오션과 피셔스마켓도 테이블당 어린이 1명에게 각각 씨푸드 바와 씨푸드 뷔페를 50% 할인해 준다.

이들 외식브랜드는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놀이공간을 마련, 부모들이 편하게 식사하면서 자녀를 살펴볼 수 있게 했다.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도 어린이 고객을 위한 '키즈 패스포트' 이벤트를 5월부터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키즈 메뉴를 주문한 12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방문할 때마다 세계 지도가 그려진 패스포트 위에 붙일 수 있는 5개 국가 그림 스티커를 제공하는 것으로, 5개를 모으면 학용품 세트를 증정한다.

또 스티커를 완성한 고객에 한해 '4박5일 호주 가족 여행권'(4인가족 기준) 응모권을 준다. 행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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