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 시스템으로 아파트 공영 시설에 전력을 공급하는 아파트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대림산업은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적용한 정릉 2차 e-편한세상이 오는 6월 3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릉2차 e-편한세상은 정문과 동쪽 벽, 옥상 등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을 통해 월 평균 550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렇게 생산된 전기는 단지 내 가로등의 전력으로 사용됩니다. 대림산업은 지난 2003년부터 친환경·저에너지 건축 기술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4월 분양한 울산 유곡 e-편한세상을 시작으로 모든 확장형 아파트를 냉·난방 에너지가 30%까지 절감되는 초에너지 절약형으로 시공해 온 바 있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