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화동 일대가 친환경 수변도시로 조성됩니다. 2016년까지 최고 35층 규모의 아파트 6천 4백세대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최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2동과 묵2동 일대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안'을 확정했습니다. 평균용적률 240%가 적용돼 2016년까지 신규 아파트 6천 4백여세대가 공급됩니다. 주택형태는 중·저층의 판상형 아파트와 고층의 탑상형 아파트가 대부분입니다. 전체 공급물량 가운데 1천 138가구는 임대주택입니다. 특히, 임대물량 가운데 816가구는 아파트내 일부 공간을 임대할 수 있도록 평면이 분리된 '부분임대용 아파트'로 공급됩니다. 해당지역의 경우 1인 세입자 비율이 40%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했다는 설명입니다. "부분임대가 필요한 분들, 아파트에 방한칸을 전세사는 분들한테 불편함이 없도록 해서 1인가구나 2인가구가 살 수 있도록 복합개발하는 부분입니다." 폭 8m, 길이 1.2㎞ 규모의 `물 가로공원'과 7호선 중화역에서 발생하는 지하수를 이용한 실개천도 조성됩니다. 이밖에 자전거를 타고 중랑천과 상계.중계권역, 한강까지 갈 수 있는 자전거 도로도 만들어지고, 뉴타운 중심부에는 대규모 공원과 광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중화뉴타운사업은 다음달 계획안이 고시된 뒤 조합설립인가와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거쳐 본격 추진됩니다. WOWTV-NEWS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