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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지병에 3년 묵은 쑥을 구한다. 'BC 4세기께 중국의 철학자 맹자가 한 말이다. 오랜 옛날에도 3년 묵은 쑥이 얼마나 구하기 어려운 식품이었는지, 또 얼마나 효과가 탁월한 보양식이었는지 알 수 있다.

최근 백령물산 (www.sunfood.kr)은 이 3년 묵은 약쑥을 원료로 한 건강보양식품 '백령도약쑥흑염소'를 출시했다. 백령도에서 5월 단오전까지 자란 토종 싸주아리(백령도 약쑥의 애칭)만을 채취해 음지에서 3년간 숙성시키고,이 중에서 최상품만을 선별해 사용한 건강식품이다.

쑥은 다른 어떤 것보다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된 채소다. 비타민C는 100g당 33㎎이나 된다. 이 밖에 미네랄,칼슘,칼륨 등도 많아 자칫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성분을 고루 함유하고 있다. 식이섬유 함량도 많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최적이다. 또 독소를 배출하고 정혈작용을 하며,항염과 항암작용이 좋아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의보감에는 '쑥은 독소가 없고 만병을 다스린다. 특히 부인병에 좋고 자식을 낳게 한다'고 명시돼 있다. 특히 백령도 약쑥에는 아시아 전역에서 보기 드물게 위염 치료에 좋은 '뮤코젠-E' 성분도 함유돼 있다.

'백령도약쑥흑염소'에는 쑥 외에 몸에 좋은 성분이 두 가지 더 들어있다. 백령도 야산에서 방목한 흑염소와 산삼 배양근이 그것이다. 때문에 온 가족을 위한 건강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는 설명. 인천 옹진군이 특산단지 1호로 지정해 생산하는 전략 상품이며,발명특허(제0429141호)와 함께 ISO 국제인증을 받았다.

현재 백령물산은 '백령도약쑥흑염소' 42팩 한 박스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1박스를 더 주는 '1+1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을 먹어본 고객들 중에는 효험에 반해 몇 년이 지나고도 재주문하는 경우가 많다"며 "입소문이 나면서 소개로 찾는 고객들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