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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 찌든 담배 냄새,에어컨 냄새,매연 냄새 등을 없애주는 전용 공기청정기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엠지오아이티(대표 김성훈 www.supida.com)의 친환경 차량용 공기청정기 '숲이다(SUPIDA) CF-10'은 차량 내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에 더해 숲속의 상쾌한 자연공기를 재현하는 특허기능으로 호응이 높다.

이 제품은 전남 화순의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를 카트리지에 담아 분사하고 휘산(揮散)시키는 이중 작용을 통해 마치 삼림욕하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숲에서 많이 나오는 항균성 물질 피톤치드를 활용한 '그린 샤워시스템'을 갖춘 것. 운전 스트레스 감소와 진정작용으로 기억력과 집중력을 증대시키는 효과도 있다. 에어컨과 히터의 곰팡이 · 진드기와 포름알데히드,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을 제거하는 항균 및 탈취기능 역시 탁월하다. 또 저소음 설계,벨크로 장착 방식,리모컨을 이용한 원격제어 등으로 사용편의성도 높였으며 친환경 생활용품 마크도 획득했다.

현재 이 제품은 GS이숍,CJ몰,롯데닷컴,신세계몰 등 대형몰을 중심으로 160여 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이다. 김성훈 대표는 "출시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차량동호인과 택시기사들의 반응이 좋아 재구매율이 80~90%에 이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서 상품기획 업무를 맡고 아이나비 사업본부장을 했었던 그가 '마케팅 전문가'답게 제품 출시 초기에 마니아층을 공략하는 정공법으로 접근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김 대표는 "올해는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인지도 넓히기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최근 라디오 및 DMB 광고도 개시했다"고 덧붙였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