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의 마스터플랜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해 12월 4대강 살리기를 녹색 뉴딜 사업의 핵심으로 선정한 이후 넉달만입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본격 나섭니다. 정부는 (27일) '4대강 살리기 합동보고대회'에서 다음달(5월) 말 최종 마스터플랜을 내놓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방향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최종 마스터플랜이 나오면 정부고시와 보상,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갑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물 확보, 홍수방어, 수질 개선과 생태복원, 주민과 함께하는 복합공간 창조, 강 중심의 지역발전 등 5대 핵심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우선 중소규모 댐 건설 등으로 12억5천만톤의 용수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수량 확보를 위해서는 대규모댐을 짓는 게 효과적이지만 용지확보와 환경단체의 반발 등 어려움이 많아 둑을 쌓는 '보'나 중소댐으로 대체한 것입니다. 또 홍수피해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퇴적토 준설, 노후제방 보강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4대강 본류의 수질을 생물학적산소요구량, BOD 기준 2급수 수준으로 개선합니다. "환경 평가와 관련해 현행 법과 절차에 따라 충실하게 평가하겠다는 것 확고..." 특히 4대강을 통한 지역특화 발전을 위해 한강은 남한강 홍수방어대책을, 낙동강은 홍수방어와 물확보, 생태복원대책, 금강은 백제문화유산과 연계한 지역발전 대책, 영산강은 홍수방어 수질개선책을 중심으로 개발합니다. 국토부는 사업시행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각 지방청에 경작지 보상센터를 설치하고 지역업체가 관련 사업에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