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매도공세 속에 국내증시는 2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들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돼지인플루엔자 관련한 테마주들이 급등하면서 대거 상한가에 안착하면서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대회 참가자들은 수익률을 쌓기보다는 매매를 자제한 채 수익률 지키기에 주력했다. 오늘 장은 매도보다는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는 참가자가 많았다. 장중 내내 수익률이 70%를 웃돌았던 한화증권의 문기웅 과장은 아쉽게도 오늘 마감기준으로 70% 수익률 달성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조정장 속에서도 수익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69%대 수익률은 지켜내는 모습이었다. 매매는 많지 않았는데, 오전에 한성기업을 매수, 태웅은 1% 미만의 수익으로 일부 매도했고, 오후에는 상한가에 들어간 종목인 동원F&B를 매수하면서 장을 마쳤다. 2위인 하나대투증권 심양섭 과장의 전략도 돋보였다. 지난 금요일 전 종목을 매도하면서 현금 100%를 확보한 심양섭 과장은 오늘 오전에 LG텔레콤 한 종목만을 27% 비중으로 매수한 후 시장을 관망했다. 지난주부터 현금 비중을 늘리면서 리스크 관리를 해 왔고, 그 전략이 이틀째 빛을 발하면서 63% 이상의 수익률을 이어갔다. HMC투자증권의 김달곤 지점장은 일찌감치 메리츠화재를 -3% 손실로 전량 매도한 후 매수 종목 탐색에 나섰다. 오전에 매수한 한전KPS 일부를 1%대 수익률로 일부 매도하면서 현재 이 종목만을 보유중이다. 우리투자증권의 제갈진석 지점장도 오랜만에 매매에 나섰다. 조정을 받던 메리츠화재가 장중 반등 시도를 하면서 이 종목을 추가 매수해 비중을 늘렸다. 메리츠화재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제갈진석 지점장은 이 종목에서만 총 5%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SK증권의 김춘석 차장은 오전에 HS홀딩스를 8% 이상의 높은 수익률로 일부 매도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코엔텍과 케이피케미칼을 포트폴리오에 신규 편입했지만 보유종목들이 저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누적 수익률은 28% 대로 주춤한 모습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의 장용혁 차장은 유일한 보유종목인 3노드디지탈을 장중 4%대 수익률로 전량 매도하면서 현금만 100%를 보유중이고 동양종금증권의 김정환 지점장은 오늘도 매매를 진행하지 않았다. [참가자 수익률및 보유종목 현황] 4월27일 종가기준 1 문기웅 한화증권 69.77% 2 심양섭 하나대투 63.72% 3 김달곤 HMC증권 36.40% 4 김춘석 SK증권 28.87% 5 장용혁 한국증권 26.62% 6 김민재 대우증권 16.62% 7 제갈진석 우리증권 14.13% 8 이종곤 대신증권 12.74% 9 김정환 동양증권 9.47% 10 박성천 현대증권 -6.14% @ WOW스탁킹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의 실시간 거래내역은 www.wownet.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실시간 거래내역을 휴대폰 문자로 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