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와 주요 이평선간 갭이 10%p 이상이면 강세장에서도 조정 수반...우리투자증권 ● 실적장세 두 번째 특징인 어닝 서프라이즈 발생 중, 단기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방향은 우상향 정부 관계자 및 주요 경제조사기관을 중심으로 경기저점 논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1/4분기 기업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은 이미 실적장세에 진입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국의 경우 거래소 기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총 45개 중에서 실적 발표치가 시장예상치를 상회한 기업은 전체의 64.4%인 29개, 하회는 15개(33.3%), 부합이 1개(2.2%)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불안감이 여전한 미국에서도 실적을 발표한 22개 기업 중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경우는 9개(40.9%), 하회는 3개(13.6%), 부합이 10개(45.5%)라는 점에서 우려와는 달리 1/4분기 실적이 빠르게 회복 중이며, 이를 근거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임을 알 수 있다. 다만, 현재 KOSPI와 주요 이평선간의 이격이 지나치게 벌어져 있다는 점과 직전 주를 기준으로 한 주동안 주식을 가장 많이 산 투자주체가 외국인(0.63조원)이 아니라 개인투자자(0.79조원)라는 점, 그리고 주요 기술적 지표의 과열신호는 여전히 부담요인이다. 분석결과, 2000년 이후 경기가 저점을 통과했던 총 4번의 시점에서 KOSPI가 60일 이동평균선 등 중심 축과의 갭이 10%p 이상 벌어지면 강세장에서도 단기 조정(5~10%내외)이 나타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월말로 갈수록 기업실적보다는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 미국 금융주의 향방 등 투자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대외악재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점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물론 당사는 한국 금융시장이 이미 단순한 유동성 랠리가 아닌 경기 저점통과 및 어닝 서프라이즈와 같은 실적장세에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근거 단기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지수 방향성은 여전히 우상향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 Weekly Driver 1. 국내 해운업, 4조 규모 선박펀드 통해 자금난 해소 기대 2. 일본의 경기부양을 위한 비장의 카드 3. 1/4분기 실적 Update & P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