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이테크(대표 고천일 · www.biohitech.co.kr)는 음식쓰레기를 비롯한 슬러지,오징어류,생선류,도축장 폐기물 등을 미생물을 이용,소멸 처리하는 유기성 폐기물 처리장치를 만드는 녹색기업이다.

1999년부터 음식물 쓰레기와 유기성 폐기물을 미생물 발효를 이용해 분해하는 기술과 장치를 개발해 온 이 회사 제품은 국내는 물론 영국과 일본,중국,말레이시아 등 세계 여러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음식물쓰레기 소멸처리기인 '고바이오 1001(GohBio1001)'. 국내에서는 '슈퍼바이오'란 이름으로 잘 알려진 이 제품은 자동 산소공급 장치와 BOD조절장치,바이오 필터,자동 덤핑장치,분쇄장치 등 5개의 국내 특허장치가 결합돼 있다. '세계최고 수준의 다기능 소멸기'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막강한 제품력을 자랑한다. 물과 탄산가스를 환경오염 기준치 이하로 배출시키는 이 시스템은 동종제품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산업자원부로부터 EM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영국의 메크라인(Mechline)사와 '영국 및 아일랜드에서 독점 유통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필리핀 블루 스카이 트래딩코사와는 50억원 상당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 공급계약을 맺었고 최근에는 프랑스 BHE(Jean-Charles Doux, Doux CEO)에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한편 2007년 10월 프리보드 기업으로 지정된 ㈜바이오하이테크는 현재 대체에너지분야인 바이오디젤(Bio-Disel),바이오에탄올,해수 얼음(Sea Ice)을 이용한 어패류 신선도 유지 산업 등으로도 사업을 확장 중이다. 2009년을 본격적인 기업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그 일환으로 필리핀에서 현지 재배하고 있는 자트로파(Jatropha)와 카사바(Cassava)를 활용,생화학적 변환과정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차세대 바이오연료(bio fuel)를 생산할 수 있는 사업에 진출했다. 바이오에너지 사업은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에탄올로 나뉜다. 바이오디젤은 자트로파 나무의 열매를 활용해 디젤유를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선진국형 대체에너지이며,바이오에탄올은 녹말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카사바에서 포도당을 얻은 뒤 이를 발효시켜 만드는 바이오에너지다. 화석연료와 달리 환경오염 물질이 없는 친환경적 대체에너지이며,주정용 원액(소주 · 진 · 보드카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