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와 LCD패널의 수요가 바닥 수준에 도달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명진 삼성전자 IR팀장은 최근 반도체와 LCD 업황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대해 "바닥에 접근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팀장은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들 수요가 가파르게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섞인 전망이 있지만 삼성전자는 완만한 회복을 점치고 있다면서 장미빛 전망에 선을 그었습니다. 일본의 엘피다가 D램 고정거래가격을 50%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 팀장은 "삼성은 고정거래가격을 인상할 계획 없다."면서 "엘피가 50%나 가격을 올릴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오전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8조6천700억원에 영업이익 4천7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에서 3개월만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