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7천여권의 음식문화 장서와 260권의 관련 고서를 보유한 '음식문화 전문도서관'을 개관했습니다. 이번 도서관은 고려시대 정몽주 '포은집'과 조선시대 안동장씨의 '규곤시의방' 등 전통식문화 자료부터 전국 라면 전문점 안내책까지 7천여권의 음식문화관련 장서가 모였습니다. 또, 260권의 관련 고서(古書)를 보유한 국내 최대규모이자 최초의 '음식문화' 관련 전문도서관입니다. 농심측은 전문 사서와 식품영양, 한국음식역사 전문가들이 상주해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음식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손욱 농심 회장은 "한식 세계화를 이끌고, 우리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음식문화원이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