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이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해 1조3천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이닉스주주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1조3천억원 규모의 하이닉스 추가 유동성지원 방안이 산업은행 등 9개 기관의 100%동의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유동성지원 주요안으로는 7월말 만기도래 유전스L/C 가운데 3억900만달러 외화대출로 전환하는 방안과 일반공모 방식 신규 유상증자 7000억원 실시, 채권은행의 기타 투자자금 2000억원 지원 등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번 주주단과 채권은행단의 추가 유동성 지원 결정으로 약 1조3000억원의 신규자금 지원과 만기연장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하이닉스가 이번 추가 유동성 지원과 자구노력 등으로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현재 추진중에 있는 M&A도 한층 더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