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경제 - 씨티그룹 -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 -4.8%에서 -2.0%로 상향 조정 - 경기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증거가 좀 더 확실해졌을 뿐 아니라 신용시장 상황이 건전하고 외화유동성 사정도 개선되는 추세 - 수출과 내수 모두 바닥을 지나고 있음이 분명해지고 있음 -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수출 개선속도가 더 빨라질 전망 - 다만 고용시장 악화로 내수 개선속도는 유지되기 어려울 가능성 -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은 종전 2.5%에서 2.7%로 소폭 상향 조정 - 다만 기저효과 때문에 헤드라인과 근원 인플레이션 모두 3%를 넘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 웅진코웨이(021240) - 골드만삭스 - 웅진쿠첸의 합병으로 웅진그룹과 관계된 웅진코웨이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 - 웅진코웨이와 웅진쿠첸의 합병이 현금거래가 없고, 합병시기가 예상보다 빠른 것은 긍정적 - 특히 이번 합병을 위한 270만주(3.6%)정도의 신주를 발행으로 인한 EPS(주당순이익) 경감효과보다 투자자의 심리상태 개선효과가 더 클 것 - 여기에 과거 비데 부문에서 웅진쿠첸에 지불하던 20%의 총수익이 없어지게 됨에 따라 렌탈사업과 관련한 비용 제거 - 웅진코웨이는 쿠첸의 밥솥사업부문을 부방테크론에 팔았기 때문에 비데사업부문에만 집중 가능 - 이번 합병이 주가상승의 촉매가 될 수 있을 것 ▶ LG전자(06657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매수, TP 100,000 -> 119,500원 - 1분기에 호조를 보인 휴대폰과 LCD TV 외에도 가전사업까지 실적 모멘텀을 내는데 가세할 것 - LG전자의 1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상회 - LG전자는 1분기에 휴대폰과 LCD TV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면서도 안정적인 영업마진을 유지 - 2분기도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 휴대폰과 LCD TV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제외하고도 가전이나 에어컨사업 등이 모멘텀을 재차 받을 것 - 이에 따라 LG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68%, 45% 상향 조정 -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2740억원에서 1조6930억원으로 상향조정. * JP모간 : 투자의견 비중축소, TP 74,000 -> 92,000원 - 2분기에 이익 정점을 기록한 뒤 하반기에는 추세적으로 감소세를 보일 전망 - LG전자가 원화 절하와 비용절감 덕에 1분기 아주 좋은 실적을 냈고 우리 추정치보다 더 높은 이익규모 - 회사측에서는 2분기에도 10%에 이르는 매출 성장을 기대 - 2분기 이익이 1분기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는데 동의 - 휴대폰 유닛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고 LCD TV도 호조 - 그러나 LG전자가 지속적으로 비용을 더 낮출 수 있을지 의문 - 새로운 휴대폰이나 TV 개발에 따른 프로모션에 비용을 늘려야할 것이며 원화도 다시 절상되는 중 - 이 때문에 2분기가 실적 정점이 될 것이고 이후 하반기에는 추세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 * CS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 -> 중립, TP 81,500 -> 101,500원 - 이익 개선세가 연말까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이 당초 전망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 - LG전자가 환율, 판매점유율 증가, 비용 절감 덕에 아주 좋은 1분기 실적을 기록 - 특히 제품 믹스가 미드엔드 쪽으로 옮겨간데 대해 높게 평가하는데 이는 시장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경쟁자들에 비해 초기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일조 - LG전자측에서도 2분기 이익이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 - 에어컨 계절적 수요 증가와 휴대폰과 LCD TV에서의 시장점유율 상승을 감안 - 이를 반영해 올해 LG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1조2850억원에서 1조7970억원으로 상향 조정 ▶ 한국금융지주(071050) - HSBC : TP 23,000 -> 29,000원 - 증권업 영업환경 개선에도 불구하고 실적을 높이는 성과가 미흡 - 한국금융지주는 지속적인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수료측면에서는 부진한 성장세를 시현 - 실제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은 지난 2007년 3월 5.43%에서 올 3월에는 7.57%까지 상승 - 수수료 성장세가 좋지 않다는 것은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수수료를 희생하고 있다는 얘긴데, `뱅키스`서비스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 - 이자수입은 한국투자증권의 두번째 큰 이익 동력인데 동종업체들에 비해 이자수입 의존도가 더 높다는 점에서 초저금리 환경에서 이익을 내기 더 어려워질 것 - 한국금융지주도 유동성 압박을 계속 받을 것 - 국채 포트폴리오와 해외 확대 전략이 투자 리스크가 될 것으로 전망 -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치를 각각 45%, 16%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안정적으로 늘어나고 투자손실 상각을 작년에 다 반영한 영향이지만, 앞으로 이익이 하락할 리스크가 있는 만큼 최근 주가랠리는 과도 ▶ 농심(00437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240,000 -> 263,000원 - 환율안정과 판매 신장으로 예상 실적을 상향조정 - 지난해는 원재료 가격 상승, 원화약세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올해는 원재료 가격 하락, 원화 강세, 제품가격 상승 등으로 강력한 이익 신장세를 보일 것 -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 부터 서서히 실적이 회복될 것 - 원/달러 환율 하락과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면제품 판매 성장세를 반영해 올해 실적은 종전 예상치 보다 6% 상향조정 - 전년대비 올해 매출액은 6%, 영업이익은 34%, 순이익은 63% 각각 증가할 전망 - 연초 이후 농심 주가는 코스피를 30% 하회해 올해 예상 PE 9.7배 수준에서 거래돼 저평가 매력도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