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4월중으로 실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22일 오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현재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실업자 수가 95만명이지만 좋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직장을 그만둔 사람, 구직을 아예 단념한 사람 등을 합치며 그 숫자는 훨씬 더 많다"며 "4월에 실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실업난 해결을 위해 이 장관은 일자리 나누기와 전직 지원사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자리 나누기 사업은 지난 3월말 현재 1천381개 기업이 참여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직자들의 이직을 돕기 위한 전직지원센터 등을 활용한 전직지원 활성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