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나노튜브와 클린룸제조·환경재생에너 지사업 전문기업인 엑사이엔씨(대표이사 구본현)가 2009년 1분기 매출 161억원, 당기순이익은 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엑사이엔씨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61억 9천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3%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7.55% 증가했고 전기 대비로는 17억5천9백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수치입니다. 이와 함께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5억원으로 큰 폭의 흑자전환을 시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엑사이엔씨 관계자는 "과거 주요 손실사업이었던 TCXO 즉 수정발진기사업이 미주지역의 신규수요증가로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개선의 주된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올해 역점사업인 CNT(탄소나노튜브)와 환경사업의 약진도 주요 원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구본현 엑사이엔씨 대표이사는 "지난 몇 년 동안은 합병으로 인한 비용과 신규 사업부분인 CNT사업의 투자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올해부터는 CNT사업이 본격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환경사업과 클린룸 건설 등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실적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CNT를 활용한 발열소재 개발 성공을 근간으로 일본과 중국 등 해외 기업에 대한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는 CNT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환경재생에너지 사업의 경우도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음식물 폐수처리 등 사업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이 부문에서의 성과도 회사 성장에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신규사업의 확대와 기존 사업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엑사이엔씨는 올해 매출 950억원과 60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