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적극적고용개선조치 제도 도입 3주년을 맞아 '여성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22일 개최합니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선진국과 글로벌 기업의 여성인력 활용 실태와 육성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싱가폴, 프랑스, 미국 등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됩니다. 국제 컨퍼런스에서 OECD 마틴 뒤랑 고용노동사회국 부국장은 "한국여성인력이 우수한데도 불구하고 남녀 간 임금격차가 40%에 육박 한다"며 "이는 인력투자가 낭비되는 것으로서 시급히 시정돼야 한다"고 제언할 예정입니다. 태미 오버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도 "남성위주의 사회에서 여성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끈기와 노력이 필요하지만 요즘과 같은 변화의 시대에는 여성들의 변화 대응능력을 높이 살 수 있다"며 "남들이 생각하는 대로 자신의 한계를 규정짓지 말고 높이 비상하라"고 강조할 계획입니다. 이영희 노동부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선진국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여기에서 논의된 의견을 참고해 여성고용촉진을 위한 지원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힐 예정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