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와 유럽 노선의 항공료가 최대 10% 오릅니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대한항공(대표이사 이종희)과 아시아나항공(대표이사 윤영두)이 이달 초 미주ㆍ유럽 노선의 운임을 최대 10%, 평균 5% 정도 올리는 내용의 인상안을 접수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06년 12월 국제선 요금 인상 이후 요금이 동결됐다"며 "최근에는 유가 하락으로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적용되지 않아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오른 요금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