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경기침체로 강원랜드가 올해 매출목표를 10% 가량 낮춰잡았습니다. 창사이래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지 관심입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지난해 강원랜드의 매출은 1조1493억원. 2007년 1조665억원과 비교해 8% 가량 늘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극심한 경기침체로 매출이 10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입니다. 최영 강원랜드 사장 "올해는 매출이 지난해보다 1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경기불황 등이 타격이 될 것으로 보여 목표를 10% 내려잡았다" 강원랜드의 실적이 예상대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경우 2000년 영업시작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관심입니다. 실제 강원랜드의 매출은 2004년 7천641억원에서 매년 10%의 성장세를 이어가 2007년부터는 1조원을 넘어선 상탭니다. 다만, 투자는 대폭 늘려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조트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최영 강원랜드 사장 "올해 2400억원 정도 투자를 예정하고 있는데 조금 더 늘어날 수 있다. 콘토와 호텔 증설이 예정돼 있다" 이같은 투자금액은 지난해 1656억원보다 45%나 늘어난 규몹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달 최영 사장 취임 이후 6본부 14실을 3본부 9실로 대폭 축소했고 급여를 평균 20% 삭감하는 고강도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