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조정압력을 받으면서 조정시 어떤 종목을 사야될지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실적모멘텀이 유효한 기업들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재부각될 조짐이 보이며서 증시는 이제 조정국면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또 유동성랠리가 단순한 기대감에서 펀더멘탈이라는 실질적인 부분에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때문에 당장은 경제전반의 회복이 어려운 상황에서 실적개선이 나타나고 있는 개별기업들의 관심이 더 커질 것이란 진단입니다. 한양증권은 이에 따라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20개 종목을 소개했습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지난해 1분기보다 GS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2000%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SK케미칼, 두산중공업, 엔씨소프트, SK도 100% 이상으로 전망됐습니다. 코스닥에선 에스에너지를 비롯해 용현BM, 휴비츠, 인프라웨어 등의 순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 기존에 단순히 저평가 메리트에 의해 올라왔던 기업들보다는 실적모멘텀이 뒷받침 되는 종목들이 이렇게 조정기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고 실적발표 이후에도 강세를 나타낼 수 있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대우증권에서는 양호한 1분기 실적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면 앞으로 크게 개선될 종목에도 관심을 갖으라고 조언했습니다. 이같은 예비실적 호전주로는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금호석유, 현대해상, 삼성증권 등이 꼽혔습니다. 글로벌 위기나 환율 급등 여파로 일시적인 실적악화였다면 투자자입장에서는 더 좋은 매수기회가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