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개발한 면도기를 올해 5만개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

오태준 조아스전자 대표는 "조아스전자는 전기면도기 관련 특허만 150건이 넘을 정도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면도기는 보기에는 단순하게 생겼지만 아주 까다로운 기술을 요구하는 제품"이라며 "1㎜도 안 되는 굵기의 수염을 깨끗이 밀어내기 위해서는 날과 함께 정밀한 망(網)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세밀하게 만들어진 망의 구멍 중 하나라도 막히면 수염이 뽑혀 나간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면도기는 피부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기 때문에 촉감이 좋아야 하며 소음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이어 "조아스전자는 국내 업계 최초로 1998년 CE(유럽인증) 마크를,2000년엔 UL(미국안전규격) 마크를 획득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만들어진 전기면도기 3000여개를 직접 뜯어보고 조립해가며 기술을 익혔기 때문에 얼굴의 상처가 지금의 조아스전자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