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 건강악화로 입원
지난 2월 말부터 방문교수로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에 머무른 호킹 박사는 이달 5일 애리조나 주립대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병 때문에 이를 취소하고 18일 영국에 돌아왔다. '시간의 역사'(1988),'호두껍질 속의 우주'(2001) 등의 저서로 유명한 호킹 박사는 일찍부터 루게릭병으로 인한 전신마비 장애를 앓아왔다. 22세 때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그는 30대까지 살지 못하리라는 예상을 뒤엎고 살아남아 거대한 학문적 업적을 이뤘다.
호킹 박사는 과거 아이작 뉴턴이 맡았던 케임브리지대 루카스 석좌교수직(수학)에 1979년부터 재임하고 있다.
그의 곁에는 딸 루시(38)와 첫 번째 부인 제인(65)이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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