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기업 분할후 재상장됐습니다. LG화학은 석유화학과 정보전자소재 부문을 주력으로, LG하우시스는 건축 장식재 등 산업재를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합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업이 분할된 LG화학은 주력사업인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합성수지인 ABS 등 석유화학과 LCD 편광필름, 2차전지를 포함한 전자소재 부문을 영위하게 됩니다. 최근 석유화학부문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에 따른 기대로 예상외로 회복세가 빨라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전자소재부문도 최근 LCD 업황의 회복에 따른 LCD 편광필름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미 제너럴모터스(GM)가 2010년 양산할 예정인 전기자동차(EV)의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 공급자로 선정돼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건축자재와 자동차부품 등 산업재 등을 기반으로 하는 LG하우시스는 전방산업인 자동차와 건설 경기 회복에 따라 실적이 좌우될 전망입니다. 기업 분할후 재상장된 LG화학과 LG하우시스는 첫 날 엇갈린 행보를 보였습니다. 양사 모두 개장 초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LG화학은 기관 매도로 약보합세로 마감됐으며, LG하우시스는 10% 가까운 상승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