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결산 코스피 상장법인의 차입금이 30% 넘게 증가했습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코스피상장법인 552개사의 차입금은 188조 3607억원으로 1년전에 비해 52조 5213억원, 약 38% 늘어났습니다. 특히 단기차입금이 60%나 급증해 차입금 가운데 1년내 상환해야 할 단기차입금 비중이 5.81% 포인트 늘어난 43.44%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전력공사가 19조원으로 차입금이 가장 많았고 한국가스공사와 대한항공, KT, 기아차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