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상승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코스피 지수가 약세로 보합에서 거래를 마쳤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1332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JP모건체이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미국 증시 8100선 회복함에 따라 전날보다 7원이 하락한 132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시장 눈치를 살피면 132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들어 코스피지수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보합권에서 횡보했다.

장막판 코스피 지수는 낙폭을축소시켰지만 주말 결제수요 유입으로 원달러 환율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72p 하락한 1329.00으로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3.72p 폭락한 483.80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4838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외환시장의 수급에 호재로 작용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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