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국내외 증시 상승에 이틀째 하락하며 1320원대로 내려앉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날보다 6원이 하락한 1326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JP모건체이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미국 증시 8100선 회복함에 따라 전날보다 7원이 하락한 132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주가 동향과 주 후반을 맞은 결제수요 유입 강도와 역외 움직임에 따라 환율이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26분 현재 전날보다 20.46p 상승한 1357.18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58p 오른 498.1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696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환율 하락을 돕고 있다.

앞서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 증시는 기술주의 약진과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95.81p(1.19%) 오른 8125.43으로 마쳤다. 기술주 강세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43.64p(2.68%) 급등한 1670.44를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13.24p(1.55%) 상승한 865.3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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